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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가족과 놀이동산의 눈썰매장에 다녀왔다.

마음은 그대로인데 몸은 예전에 타던 실력이 안나온다..

지금이야 잘 닦여진 눈언덕에 적당한 눈을 뿌린후 기계로 잘 다듬은 다음 플라스틱으로 만든 썰매에 끈을 만들어 이것을  잡고 타지만 예전엔 그렇지 않았다.

투명한 비료푸대를 얻어와 이 안에 지푸라기를 적당히 넣고 동네 언덕이나 비탈진 곳을 찾으면 눈썰매를 타는 준비는 완료였다.
비료푸대와 동네 언덕을 이용한 눈썰매는 지금보다 훨씬 스릴있고 재미도 있었던 것 같다.

잘 닦여진 길을 내려가는 것이 아닌 아무도 내려가지 않았던 곳을 찾아 타는 재미와 인공눈이 아닌 천연눈이기에 중심을 잡지 못해 몇번 구르면 눈이 몇겹으로 쌓이는 재미가 더했던것 같다.

이 비료푸대와 동네 언덕의 최대단점으로 꼽히는......
고르지 못한 동네 언덕에서 타다보니 돌부리가 있을때 엉덩이와 급소(^^;;)에 치명적인 충격을 줄수 있다는 것 또한 지나간 추억이 되어 가고 있다..............

더불어 그 추억이 그립다.


지나간것은 모두 그립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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